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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홍원기 감독 "하위권 예측, 감독도 선수들도 신경 안 썼다"

"그런 여론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선수들도 무감각해진 것 같다. 매년 그랬지 않나."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전 하위권 예상을 보기 좋게 깨부수고 있다. 어느덧 6연승으로 정규시즌 5위. 승률 6할(6승 4패)을 기록 중이다.키움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6으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시즌 초 7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키던 한화를 상대로 연달아 타격전에서 승리했다. 기세를 기세로 꺾은 셈이다.키움은 시즌 전만 해도 하위권 후보로 분류됐다. 지난해 9위였던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영입과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복귀로 다크호스로 분류된 반면 10위 키움은 안우진의 군 입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전력 유출이 더 크다는 우려를 들었다.홍원기 감독은 덤덤했다. 비단 올해가 아니어도 매년 하위권 후보라는 예측을 들었던 탓이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러고도 꾸준히 가을야구에 올랐던 팀이란 걸 믿고 있었다.홍원기 감독은 7일 고척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그런 여론에 별 신경쓰지 않았다. 선수들도 무감각해진 것 같다. 매년 그랬지 않나"라며 "선수들도 의식하지 않겠지만, 나도 스프링캠프 때부터 강조했다. (지난해 10위였으니) 올해는 더 떨어질 곳도 없다. 자신 있게 도전하자'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매 게임 최선을 다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물론 위기도 있었다. 키움은 개막 4연패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역시'라는 평가가 따랐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때 조바심이야 났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다"며 "일단 우리가 약한 부분은 인정해야 했다. 보강해야 할 부분은 준비해야 했다. 어차피 14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평가나 시선은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 어떤 연승, 연패, 위기가 올지 모른다. 그에 맞게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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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수원 약세+안크라이 지웠다...더 강해진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4)이 2023시즌 2막을 기분 좋게 열었다. 안우진은 지난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소속팀 키움의 5-2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4승(4패) 째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 등판 뒤 열흘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홍원기 감독의 배려였다. 충전을 하고 돌아온 안우진은 주 무기 강속구를 마음껏 뿌렸다. 6연승을 달리던 KT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던 등판이다. 안우진은 지난해 7월 28일 등판한 수원 원정에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8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상대 타자들이 안우진의 주 무기인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집요하게 바깥쪽으로 밀어치는 타격으로 대처했다. 안우진은 8월 16일 등판한 2022시즌 세 번째 수원 원정 등판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이 경기도 피안타(8개)는 다소 많았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주며 3실점을 기록, 팀의 1-4 패전을 막지 못했다. 자신도 시즌 3패 째를 당했다. 이번 등판에선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실점도 최소화했다. 볼넷은 1개도 없었다. 4경기 만에 수원 원정에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또 한 가지 반가운 점은 타선의 득점 지원이다. 안우진은 5월까지 등판한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2위를 지켰다. 타선의 득점 지원은 1.94점 밖에 받지 못했다. 리그 평균(3.03점)보다 한참 낮았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 1위(1.47)를 지킨 에릭 페디(NC 다이노스)는 10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안우진은 3승 4패를 기록했다. 10일 KT전에선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받았다. 키움은 2회 초 공격에서만 5득점하며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을 이끌며 안우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김준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고, 바로 이어 나선 김혜성이 만루 홈런을 쳤다. 키움은 KT, 한화와 탈꼴찌 싸움 중이다. 현재 9위로 밀려 있다. 부진하던 간판타자 이정후가 5월 중순부터 제 모습을 되찾았지만,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부진하는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 결국 키움의 반등 키워드는 선발 야구다. 돌아온 안우진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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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결승타 6명' 키움엔 '영웅'이 매일 나온다

키움 히어로즈는 매 경기 '영웅'이 바뀐다. 키움은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까지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시즌 48승 1무 28패. 개막 10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선두 SSG 랜더스(48승 3무 25패)를 1.5경기 차로 뒤쫓으며 압박하고 있다. 키움의 최근 상승세가 눈길을 끄는 건 결과 못지않은 '과정'이다. 6연승 기간, 매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3연승까지는 이정후와 송성문, 김휘집이 돌아가면서 결승타를 책임졌다. 이어 지난달 29일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선 7회 말 2사 2루에서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0 승리를 안겼다. 30일 KIA전에서는 전병우가 3-4로 뒤진 8회 말 1사 1·2루에서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화룡점정은 1일이었다. 키움은 3-4로 뒤진 7회 말 2사 만루에서 김준완이 싹쓸이 결승 3타점 3루타를 폭발시켰다. 김준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이했다. 간신히 키움에 입단, 선수 생명을 연장했는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3루타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결승타가 쏟아진다. 김준완은 "(선수단 내에) '여기서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없다. 선수를 보면 항상 긍정적"이라며 "그런 기운이 조금씩 내게 오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정후가 팀의 중심이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75경기 타율 0.345(287타수 99안타) 14홈런 58타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0.349)와 치열하게 타격왕 타이틀을 다투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414로 더 높다. 지난겨울 박병호(현 KT 위즈)가 팀을 떠나면서 히어로즈의 간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언뜻 '이정후가 막히면 답이 없다'는 공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키움은 이정후가 무안타에 그친 최근 2경기에 모두 승리했다. 그에게 의존하지 않더라도 승리하는 방법을 점점 알아가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바라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홍 감독은 "승리 기여도가 이정후에게 몰리면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 승리하려면 (승리 기여도가) 분산이 돼야 한다. 이정후, 한 선수에게 몰리면 팀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반기에 잘 버티고, 팀이 잘 나가는 건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이정후의 결정적인 홈런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찬스마다) 여러 선수가 골고루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긍정적인 모습이 아닐까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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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감독이 마운드에 가면 이긴다? "마법은 아닙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 가지 '승리 법칙'을 만들어가고 있다. 결정적인 위기 순간 홍원기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가면 경기 분위기가 180도 전환된다. 홍 감독은 "내가 마법을 부리는 건 아니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키움은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7-5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2-4로 뒤진 7회 말에만 대거 5득점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SSG 랜더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마지막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다. 키움은 7-4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문성현이 안타(박상언)와 볼넷(이도윤)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1사 1·3루에서 터진 김태연의 적시타로 2점 차. 계속된 1사 1·2루에선 정은원을 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주자가 모두 진루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홍원기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했다. '교체'를 위한 움직임은 아니었다. 홍 감독은 투·포수에 내야수까지 한 자리에 모아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감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선수끼리 조금 더 얘길 하고 각자 포지션으로 자리했다. 공교롭게도 문성현은 직후 변우혁을 3루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위기 순간마다 종종 마운드를 올라간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그냥 흐름이 안 좋을 때 한 번씩 끊는 차원이다. 내가 마법을 부리거나 선수들에게 호통을 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단순히 흐름이 안 좋을 때 그 흐름을 한 번 끊고 심호흡하자는 개념이다. 영입 비밀이나 그런 건 절대 없다"고 말했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간다는 선수들에게 작지 않은 시그널이다. 위기 상황이 생기면 보통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투·포수에게만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려온다. 홍원기 감독은 "(감독과 코치의 마운드 방문 효과를 비교하면) 다르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올라갔을 때는 야수 전체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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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6연승' 홍원기 감독 "김준완이 승부사다운 기질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가 7회 '빅이닝'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7-5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6'까지 늘리며 시즌 48승 1무 28패(2위)를 기록했다. 이날 KIA 타이거즈를 꺾은 선두 SSG 랜더스(48승 3무 25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키움은 한현희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다. 승리 투수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1이닝 1실점 한하영민이 챙겼다. 타선에선 1번 김준완이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4로 뒤진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승부에 대해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타자들이 출루했을 때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승부를 해줬다. 김준완이 공격을 이끌어줬다. 김휘집이 (6회) 홈런을 터트려 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줬다"며 "김준완이 1번 타자로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줬다. 7회 승부사다운 기질을 보여주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와 줬다. 불펜 김재웅과 문성현도 1이닝씩을 책임져 주며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1 22:34
야구

[코멘트 IS] '토요일 6연승' 홍원기 감독 "최원태의 호투가 가장 컸다"

키움이 삼성을 꺾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를 6-2로 승리했다. 전날 3-6 패배를 설욕하며 토요일 경기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6승(26패)째를 따내 5할 승률에도 복귀했다. 선발 최원태가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3패) 사냥에 성공했다. 7이닝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6이닝 4회). 타선에선 2번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2득점, 4번 박병호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최원태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가장 컸다. 2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분위기를 7회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며 "1회 공격에서 송우현이 2타점을 뽑아줘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병호의 타점과 홈런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6.05 20:37
야구

삼성 11연승 행진…장원준, 호투 한화 제압

날라서 더블아웃,13일 오후 경남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대 한화 전에서 7회초 롯데 박현승이 한화 고동진을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킨 뒤 몸을 날려 1루로 송구하고 있다삼성이 SK를 상대로 11연승을 거두며 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13일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하리칼라의 호투와 조동찬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2·3위 현대 한화가 지고 4위 두산이 이겨 2위권은 여전히 혼전. KIA는 전병두의 호투로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한화를 꺾고 6위 SK에 승차없이 따라붙었다. 삼성-SK 삼성이 기분좋은 SK전 11연승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은 4회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힌 조동찬이 터뜨린 '행운의 홈런'으로 승리를 안았다. 박진만의 중전안타, 진갑용의 볼넷, 김대익의 3루수쪽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조동찬이 세라노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두들겨 우측 펜스 꼭대기에 맞고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려 SK전 11연승을 이끌었다. SK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조중근의 희생플라이로 영패를 모면했다. 인천=이석희 기자 두산-현대   '두점 베어스'가 아니라 '두방 베어스'였다. 두산이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2위 현대와의 승차를 다시 1게임으로 좁혔다. 1회 2사 2루에서 최준석이 선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린 데 이어 2-1로 추격 당한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안경현이 역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현대는 6회 홍원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동수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 주자 이숭용이 판단 미스로 주루사해 순식간에 2사 1루가 된 것이 뼈아팠다. 두산 선발 랜들은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에 최근 6연승을 달렸다. 잠실=신화섭 기자 롯데-한화 우천 경기 취소가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새삼 일깨워준 경기였다. 한화는 지난 9일 삼성전 이후 무려 닷새를 푹 쉬고 경기에 임했지만 타자들의 방망이는 잘 돌아가지 않았고, 일주일만에 등판한 선발 문동환의 공도 위력이 없었다. 롯데는 2회 4연속 안타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2득점, 기선을 제압한 뒤 4회 2사 후 황성용·호세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7회에는 이대호가 쐐기 솔로 축포(16호)를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장원준은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 마산=정회훈 기자 KIA-LG   KIA 타선이 능률적으로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KIA는 1회 김종국의 중전안타와 장성호의 우중간 2루타로 2엸3루를 만든 뒤 LG 선발 이승호의 폭투 때 첫 득점을 했다. 5회 조경환의 1점 홈런과 장성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이재주 이현곤 조경환이 3안타를 터뜨려 5-0까지 달아났다. KIA 선발 전병두는 선취점을 업고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전병두가 물러난 7회 마해영의 2점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박정태(8회) 윤석민(9회)으로 이어지는 KIA 불펜진을 더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광주=김식 기자 2006.07.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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